투자자의 자세에 대해서

나는 틀릴 수 있다.

by 아르노

상황 1)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매도했다.

매도했는데 다음날 상한가를 쳤다.

상황 2) A가 말했다. "이 주식 엄청 오를 거야"

집에 와서 짧은 분석을 해보니 내 투자 기준에 맞아서 샀다.

다음날부터 5일간 폭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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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3) 가지고 있던 아파트를 팔고 다른 아파트를 샀다.

잊고 살다가 문득 네이버 부동산을 켜서 매도한 아파트의 가격을 보니 매도했던 가격의 2배가 되어 있었다.

매수한 아파트는 아직 매수한 가격 그대로인데...

상황 4) 3억이라는, 같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A 아파트와 B 아파트 중에서 어떤 걸 매수해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B 아파트를 매수했다.

지금 A 아파트는 7억, B 아파트는 4억이다.

등등

여러분이 마주할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미 경험하신 분들도 계실 거고요.

그럼 우리는 이 상황들에서 슬퍼해야"" 할까요?



저는 제가 내린 투자 의사결정이 틀렸다면 생각에 잠깁니다.

'내가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떤 부분을 수정해야 좋은 결과를 마주할 수 있을까?'

의사결정 과정에서 어떤 원칙을 수정해야 하는지 파악해 보려는 자세죠. 투자 복기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투자 "실행 전", "실행", "보유", "매도"까지.

투자 실행의 전 과정을 사실 기반으로 적고, 옆에는 각 단계에서 제가 했던 생각을 적습니다.

-> 조사한 사실이 틀렸을 수도 있고, 제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인간이 어찌하지 못하는 상황일 수도 있고요.(이건 거의 드물죠)

1) 조사한 사실이 틀렸다면, 조사 과정부터 하나하나 파고 들어서 틀린 사실을 추출한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 봅니다.

이 과정에서 그 투자처의 조사가 더욱 깊게 이루어지죠.

2) 제 생각이 틀렸다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그러다 보면 저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죠. 메타인지가 더 강해집니다.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게 저의 "생각"을 수정할 수도 있고요.

3) 그리고 수정된 내용을 취합하여 다음 투자에 적용시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저와 맞는 더 좋은 투자를 실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게 투자자가 가져야 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많은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하더라도

결정한 것보다 더 좋은 투자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신이 아닌 이상, 내가 모르는 그레이 영역은 존재하기 마련이죠.

그렇기에 우리는 그냥 과거의 나보다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조금씩만 성장하면 됩니다.

성장에 있어서 아래 2가지 자세는 필수입니다.

1) 틀릴 수 있다는 걸 알고,

2) 수정하려는 자세를 갖는다.

과거의 했던 투자도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성장의 증거인 것이죠.


아쉬워하지 마시고 생각해 보세요.

'내가 만약 실행 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부분을 수정해야 좋은 결과를 마주할 수 있을까?'

그럼 여러분은 더 좋은 투자자가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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