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유 슬픔

[육아툰] 엄마의 사랑 곱하기 14화

by 뽀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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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장소 불문하고 수유하느라

편한 옷만 입고 다니고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못 먹고...


단유 하면, 홀가분할 줄 알았다.


엄마 가슴 쪽으로 고개를 돌려

입을 동그랗게 벌리는 모습을 꼬맹이를 보는 순간.

눈물이 뚝뚝.


하루 종일 수건에 얼굴을 파묻고 울었다.


꼬맹이에게 상처를 준 것 같은 미안함과

젖을 물릴 수 없다는 상실감이 며칠간 나를 괴롭혔다.


모유수유는 엄마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화로움이었다.


잘 가라.

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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