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툰] 엄마의 사랑 곱하기 42화
퇴근 후 집으로 또다시 출근하는 나는 워킹맘입니다.
같이 맞벌이를 하지만 남편보다 일찍 퇴근하는 저는
집에 오자마자 제2의 업무. '육아'가 시작됩니다.
꼬맹이를 보는 것 외에 다른 것을 할 수 없는 저녁 시간.
엄마와 밀착되어 있기를 원하는 꼬맹이는 엄마가 자기를 바라보지 않으면
소리 내며 싫어합니다.
꼬맹이가 징징대고 떼를 쓸 때 화내지 않아야지 무단히 노력하다가도
몸이 아파버리면 평정심을 찾는 게 힘들어, 사랑스러움이 미움으로 변하는 게 순식간입니다.
조금만 건드려도 '짜증'이 툭 나오는 아슬아슬한 저녁 시간.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힘들었다고 이야기하면 '힘들었겠구나.' 공감해주기보다는
'지금 당장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요.'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우는 아이를 달래고 놀아주며 씻기고 재우면 저녁 9시가 넘습니다.
함께 꼬맹이를 돌보기 위해서는 남편이 일찍 퇴근해야 하지만
1년 365일. 남편 평균 퇴근 시간 저녁 10시.
그때 되면 꼬맹이는 이미 자고 있습니다.
회사 일과 육아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며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이
거대한 쳇바퀴 속을 걷는 기분입니다.
일주일째 낫지 않는 기침감기. 이 지독한 감기가 빨리 낫길 고대해봅니다.
지독한 육아일도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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