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th Anniversary 2012·2022
지난 2022년 11월 27일, 라우드(LOUD)는 스트릿 댄스의 미래 성장을 고민하며 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예술의 기술 한 가지로 춤으로 융합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펼쳐 보였다. 춤을 통해 관객과 댄스인들이 만나 즐겁게 향유하는 가치 모습의 과정은 또 다른 성장 모습을 찾아가는 답을 만나게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2012년을 시작으로, 2022년 10주년을 맞이한 라우드(LOUD) 댄스 배틀 공연은 분명한 스트릿 댄스 콘텐츠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감사하게도 전문 댄스인들과 젊은 세대층의 댄스인들이 이번 라우드(LOUD) 자리를 통해 더욱 성장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모습을 비춰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쉽지 않은 스트릿 댄스 개념의 주체 입장 해석과 생태계 성장 고민을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충분한 성장에 기여하는 미래로 이어질 기대 의미를 얻게 했다.
그동안 스트릿 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과 함께 스트릿 댄스계의 좋은 환경 마련과 전문성이 발휘되는 시스템 운영을 갖춰오며,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여 온 라우드(LOUD) 공연은, 이번 성장 시도에서 직간접적으로 좋은 과정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우리가 만나게 된 세계적인 댄스인들과 관객은 춤의 콘텐츠를 알고 향유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기 때문에, 라우드(LOUD)에서 만나게 되는 특별한 프로그램 정보에서 직관적인 체험 경험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더해졌다.
스트릿 댄스 태생 자체가 어려운 기술을 포함한다는 핸디캡을 갖고 있다. 어떻게 관객이 우리에게 관심을 갖게 하고, 쉽게 힙합 문화 정보를 얻게 하고, 춤과 음악을 즐기게 할 수 있을까? 제일 중요한 것은 라우드(LOUD)가 가진 핵심 콘텐츠들이다.
전문 댄스인들과 함께 관객 소통을 고민했고, 현장 라이브에서 경험을 주는 댄스 배틀, 댄스쇼케이스 등을 지향했다. 다음으로는 라우드(LOUD) 안에서 향유할 수 있는 댄스 플로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댄스인들과 아티스트, 그리고 관객의 만남은 춤으로 소통하며 향유의 수준이 높아질 수 있었다.
그렇기에 라우드(LOUD)는 과거가 아닌 지금의 성장 과정을 항상 점검하고, 소통하는 노력은 계속 이어질 우리의 숙제이며 성장의 가치는 '스트릿 댄스'라는 개념을 다시금 일깨우게 한다.
일상적인 공간 안에서 춤을 경험하는 순간을 만나게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즐거움과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춤의 세계관을 넓혀 가는 것이 라우드(LOUD)가 갖춘 예술적 가치이다.
현재와 미래의 성장 변화와 발전에 노력하는 댄스인들과 관객은 생태계 속에서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구조 이슈들에서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것은 라우드(LOUD)의 현재와도 같다. 변하지 않는 생태계와 주체들 속에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관객들과 소통을 나누는 것에 노력해나가야 하는 것은 혼란스러운 교차지점을 넘어 유익한 미래를 만나기 위한 우리의 보다 나은 스트릿 댄스계 일 것이다.
춤이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에 대한 열린 시각과 태도를 가지고 타 분야와 결합하고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을 구체화해나가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한 성장 요소에 가깝다.
이날 라우드(LOUD)공연은 10년 전, 스트릿 댄스계의 발전에 다각적인 노력을 시행해온 모습이 지금 2022년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소중한 미래 자리로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