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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지영 Apr 16. 2023

나를 쓰자

공부는 나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었고, 새로운 길로 안내했다.

당신을 써라. 당신의 꿈을 적어보라.
당신의 새로운 삶을 이야기해보라.
당신이 상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가능성을 논하고,
당신다움을 만끽하는 진정한 당신을 말해보라.
-《엉뚱하고 자유로운 글쓰기도 괜찮아》 (씽크스마트, 2014)     


글을 잘 쓰지 못하더라도 시작이 있어야 성장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계속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언젠가 실력이 쌓이지 않을까. 글을 잘 쓰면 좋겠지만, 꾸밈없는 글이라도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 자체로 기쁠 것 같다. 그동안 누적된 나의 가치관과 살아온 과정을 계속 기록하고 공유하고 싶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진심이 닿기를 바라며. 아무도 내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누군가와 함께할 수는 있지만, 나의 길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오늘도 나는 누군가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자리에 오르기까지 경험 자산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있다.     


나는 성장에 도움 될 만한 일이 보이면 우선, 시도해 본다. 해보고 후회하더라도 미련은 남지 않기 때문이다. 나의 성향상 안 하고 버티면 계속 머릿속에 남아서 언젠가는 해보게 된다. 최근에는 꿈을 위한 목표를 전략적으로 세우는 방법을 배웠다. 4주 동안 진행한 이 수업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커리큘럼은 끝났지만, 목표를 실행으로 옮기는 일은 각자의 몫이었다. 혼자 계속 나아가면 흐지부지하게 끝날 것 같았다. 때마침 수업을 들었던 사람 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서로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그 외에는 생각 정리법을 배워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할 수 있었다. 생각도 정리가 필요한가 싶었던 나의 의문은 금방 사라졌다. 떠오르는 생각들을 모두 종이에 적어서 불필요한 것들은 걸러내는 과정을 통해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디지털 세상도 공부했다. 메타버스와 제페토를 시작으로 NFT(대체불가토큰)와 디스코드 플랫폼을 알아갔다. 내가 가려고 하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면, 10%의 준비만 하고 도전했다. 

공부는 나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었고, 새로운 길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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