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UNJIN May 25. 2023

가 닿았을까...



내 얘기,

너에게 가 닿았을까?


내 마음,

너에게 온전히 보였을까?


내 말이,

너에게 들리지 않았을까 봐

하루 종일 서성이는 마음을

너는 조금이라도 알아줄까.


내 맘이,

오염되지 않고 드러났기를

그 깊이가 더함도 덜함도 없이 너에게 잘 갔기를

신神도 없이 기도하는 이 간절함을

너는 알까.


가벼운 것도

무거운 것도

버거운 너에게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으려고


이렇게 혼자 애쓰는 마음을

제발...

.

.

.

너는 알게 될까...

 

 





매거진의 이전글 Hug Me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