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사와 이야기
작품의 '소재'에 관하여 이야기할 때 구상화와 추상화에서도 차이가 있다.
(육안으로 형태나 개체를 알아볼 수 있는 작품을 구상화, 형태를 알 수 없는 작품을 추상화로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작품 내에서 재현을 많이 하기에 재현 미술이라 불리는 구상화에서 '소재'란 사람, 동물, 식물, 장소 등 알아볼 수 있게 묘사된 것을 말하며, 반면 비구상 작품인 추상화에서 '소재'는 형, 색, 또는 붓 터치를 말한다.
그렇다면 작품에서 의미는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의미'란 겉으로 표현되거나 내면에 함축된 내용 *우리는 묘사된 것을 보고 소재라고 말할 수 있고 거기 담겨있는 이야기를 의미라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