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모뉴먼츠맨 : 세기의 작전

사람의 목숨보다 예술은 가치 있는 것인가

모뉴먼츠맨 : 세기의 작전 The Monuments Men

2차 세계대전, 히틀러가 500만 점의 작품들을 약탈하여 전쟁의 막바지에 어딘가로 은폐하게 된다. 그 사라질 위기의 예술품들을 목숨 걸고 지키고 찾아내는 임무로 미술관 관장, 건축가, 조각가, 미술품 거래상, 예술품 감정가 등으로 구성된 인물들에 대한 실화 이야기다.

영화에 등장하는 눈에 익은 수많은 명작들도 재미 요소이지만, 이 작품들을 다시금 볼 수 있게끔 목숨을 걸고 지켜준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드는 영화다.

이 사람들이 그 전시에 지켜내고 찾아냈던 예술품들의 행방이 알려졌을 때에는 크게 반응이 없던 세상이 나치가 숨긴 금괴를 찾았을 때에는 전 세계 언론이 반응하는 것을 보고 참 씁쓸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예술품이 목숨을 걸고 지킬 만한 의미가 있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보는 내내 던지게 하는 영화, 그리고 그 외에 조지 클루니가 감독과 주연을 맡고 맷 데이먼, 케이트 블란챗, 빌 머레이, 존 굿맨 등의 화려한 캐스팅 역시 하나의 볼거리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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