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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사누키 우동 讃岐うどん, さぬきうどん

음식과 수질 오염의 관계

by 김도형

에도시대에 교토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발달한 일본 우동의 시초라고 불리는 대표 우동인 사누키 우동이 있다.

사누키 우동은 아래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비로소 사누키 우동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엄격한 단계를 커져 나오는 음식이다.

-가가와 현내에세 제조된 것

-수타(手打)로 제조된 것

-가수량은 소맥분 중량 대비 40% 이상

-식염은 소맥분 중량 대비 3% 이상

-숙성 시간은 2시간 이상

-삶는 경우에는 삶는 시간이 약 15분간으로 충분히 알파화된 것


하지만 이러한 장인 정신으로 탄생하는 음식이 해를 끼칠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엄격한 조건으로 탄생하는 국물이 원인이 되어 수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수도가 없는 지역에서는 고농도의 전분질을 많이 포함한 우동 국물이 정화 장치를 거치지 않고 점포 근처의 수로나 하천에 그대로 방수되는 경우가 많아, 강 밑에 우동의 찌꺼기가 가라앉으면서 쌓이게 되면서, 국물에 포함된 전분이 침전되는 등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사누키우동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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