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태어나 이 별에서 사는 우리 손잡아요.
"바람이 부네요."
바람이 부네요
춥진 않은가요
밤 깊어 문득
그대 얼굴이 떠올라
가슴 뛴 그대 미소
떨리던 그 목소리
많은 상처에 얼어붙은
내 마음 감쌌던
산다는 건 신비한 축복
분명한 이유가 있어
세상엔 필요 없는
사람은 없어 모두
마음을 열어요
그리고 마주 봐요
처음 태어나 이 별에서
사는 우리 손잡아요
산다는 건 신비한 축복
분명한 이유가 있어
세상엔 필요 없는
사람은 없어 모두
마음을 열어요
그리고 마주 봐요
처음 태어나 이 별에서
사는 우리 손잡아요
처음 태어나 이 별에서
사는 우리 손잡아요
----------------------------
사람을 대가 없이 사랑하려고 한다.
아무리 사람에게 상처받아도 더 많은 사랑과 배려를 줄 수 있기를.
상처를 주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여행 동안 수많은 기도를 했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와서 가끔 미친 듯이 울고 싶을 때가 있다.
지금까지 살아온 눈물을 흘려야 했던 시간들을 모아서 하나씩 흘려보내는 느낌이다.
마치 지금까지 나 자신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했지만,
곱게 모아 사람을 사랑하고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