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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possession에서 공유 sharing로

당연한 것에 질문 던지기

by 김도형

어떤 책에서 시대의 변화에 대한 글을 다루면서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한 항목들을 보게 됐다.


소유권 이전 -> 사용 동선 디자인

고객 Customer -> 사용자 User

시장 점유율 -> 시간 점유율

구매 빈도 -> 사용시간

브랜드 인지도 -> 브랜드 관여도

브랜드 가시성 -> 브랜드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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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직도 '공유'라는 말이 내 생활에 와닿거나 나눠서 같이 쓴다는 느낌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점차 세상은 개인적으로 변화하는 세상인데 소유보다도 공유로 간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하지만 사용자, 그리고 시간점유율이라는 말에서 이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명확히 알 수 있게 한다.


예전의 마케팅에서 재방문율이라는 말이 있다면, 요즘 넷플릭스와 같이 기간으로 많은 것들을 결제하는 시스템으로는 들어오면 못 나가게 하는 방법이 쓰이고 있다. "완전한 사육"이랄까, 생태계를 만들고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서 그 안에 가둬두는 방법이다. 그래서 인지하기도 전에 그 생활에 들어와 있고 자신이 직접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실생활 자체를 말하기도 한다. 어떻게 말하면 내 인생 자체가 나 자신도 모르게 공유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러기에 늘 그렇듯 일상에서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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