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성실이 압축되면 신뢰가 된다.
보이저엑스(Voyagerx)는 더욱 즐겁고 편리한 삶을 돕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영상편집인 Vrew, 모바일 스캐너인 vFlat, 폰트인 온글잎이 있다. 보이저엑스의 설립자인 남세동 대표는 세이클럽, B612 등을 만들었던 개발자 출신이다.
“나는 어떻게 하면 직원들에게 일을 시키지 않을까 고민한다. 바꿔 말하면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게 할까 고민하는 게 내 일이다. 경험상 내 말이 맞을 확률이 높더라도 직원들이 원하는 아이디어를 내고 시도하도록 내버려 둔다. 안 되는 아이디어라도 하고 싶은 걸 해야 책임지고 성공시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데 내가 끌고 가는 순간, 성공률이 높은 아이디어라도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 그래서 난 내 선택이 틀려도 즐겁다. 보이저엑스의 아이디어는 사용자, 팀워크, 성장이라는 3대 가치를 충족해야 한다. 이 3가지 가치가 다른 것과 충돌할 때는 다른 걸 버린다.”
이런 남세동 대표가 생각하는 인재의 조건이 바로 “정직” 과 “성실”이다. 정직과 성실이 압축되면 신뢰가 된다. 이 두 단어가 되게 고리타분하고 쉬운 말 같지만 실제로 정직하고 성실하기에는 되게 희귀한 능력이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