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가 아닌 느낀 대로 그리다.
그림을 그릴 때 있는 그대로를 그리지 않고 '느낀 대로 그린다'는 말을 한다.
풍경화에서 풍경도 화가의 예술적 의도와 메시지에 맞춰 연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머릿속에 그렸던 대로 풍경을 바꾸고 구도도 재구성한 인물이 라위스 달이다.
모나리자에서 적용되었던 공기원근법 원리를 정면으로 뒤엎어 멀리 있는 나뭇가지의 위치와 형태까지 세밀하게 그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감과 구도와 조화가 깨지지 않았다. 나뭇잎 하나하나를 입체적으로 그려 넣으며 정적인 풍경에 역동적인 효과를 내는 기법을 구사한 라위스달을 서양 미술사에서는 풍경화라는 장르를 새로운 경지로 올려놓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