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고 있는 기업문화와 고용 구조
넷플릭스 HR (Human Resource) 팀에서 시행한 실험이 한국 기업 문화에서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 이후에 변화된 기업 문화, 대인관계, 그리고 수평 수직구조의 폐단을 타개할 좋은 방향이라고 보는 견해도 많다.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에서도 잘 돌아갔는데 왜 굳이 꼭 회사로 출근을 해서 일을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가장 먼저 화두로 떠올랐다. 대인관계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그리고 현재 결제 구조의 효율성이 가장 큰 요인으로 드러난다.
요즘 수평적인 구조를 위해서 영어 이름을 사용하는 회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수평적 구조를 만들어내는 게 영어이름만 사용한다고 가능한 것일까라는 질문에는 정말 회의가 많다. 호칭은 분명 큰 역할을 하지만 관계의 수평을 만들어내고 효율을 만들어내는 것에는 무조건 적인 수평 구조가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요즘 시대 사람들은 공동체 의식보다도 개인 의식이 더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기존 기성세대들이 도모하는 수평적 존중보다도 개인적 이익이 더 크다.
허울뿐인 형식보다도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세대 간의 이해, 그리고 냉정하게는 이익집단의 고용주와 근무자로서의 구조를 제대로 마주하는 것도 필요하다.
분명히 시대가 바뀌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는 사고부터가 달라졌다.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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