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반짝이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아직 이름도 가지지 못했지만 누구의 딸이라는 것보다 반짝이 자체가 하나의 생명체로 건강하게 태어나준것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마음써주신 덕분에 우리 아기 엄마도 건강히 잘 나와서 회복하고 있습니다. :)
와이프가 수술실로 들어갔을때, 마치 지금껏 살아온 삶의 사소한 업보까지 생각나면서 우리 자식에게는 나쁜 해가 되지 않기를 기도했네요. 걱정보다 좋은 에너지를 더 많이 가지고 온몸의 기운을 모아서 기도한다는 것이 이런 느낌인가 봅니다.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인생에 새로운 막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태일지 모르지만 나에게 다른 이름을 주는 존재가 태어났다는 것과 그존재와 함께 살아갈 인생이 좀더 입체적이게 되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항상 행복하고 좋은 기억만 있지는 않겠지만 지금 이 감격스러운 마음을 항상 기억하면서 의연하게 좋은 아빠가 되어보려 합니다.
사랑하는 와이프, 반짝이, 그리고 저의 첫 책, 세상을 좋게 만들 이유가 정말 많아졌습니다. 꼭 우리 같이 잘사는 세상이 되게 열심히 살게요.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같이 잘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