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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아홉

by 사포갤러리



Life/Watercolor on paper






어렵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쉽다고 말하기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나라서 그랬을까요?

그렇다고 생각해 왔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가을이 낙엽을 뿌리고 쌓이게 해도

왠지 아직 내게는 사랑할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굳이 디에고리베라처럼

<교차로에서 불확실하지만 희망과 드높은 이상으로 새롭고 더 나은 미래로 이어지는 길을 선택하려 바라보는 남자>라고 그림제목을

짓지 않아도 나는 더 멀리 그림도, 우리 아가들도

열심히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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