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포갤러리 Apr 14. 2022

열셋




Story/Mixed media




그림을 그리니 괴롭다.

안그리니 더 괴롭다...

어느 드라마 주인공의 독백처럼

모든 관계는 노동이고

눈뜨고 있는 모든 시간이 노동이다.


사랑은 과거의 날개.

온도는 오늘의 날개.

내일의 날개는 어둠이 될까?

그래도

한줄기 추운 빛은 있겠지...

순간순간 빛을 믿는다.

용서가 없으면 믿음이 아니므로

바닥을 치고 일어난다.

'그래. 다 용서한다.'

용서하고 말고.






 






매거진의 이전글 열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