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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넷

by 사포갤러리


부활





새끼 발가락 하나 아픈 것 가지고 안걸을 수야

없지 않나?싶어

무시하고 걸었더니 무릎, 골반, 허리까지

아파왔다.

안아픈 척.

안미운 척...

척은 어렵다.


모두 다 걸 수도 있지만

모두 다 버릴 수도 있다.

전부였지만

Nothing...

그 자체인 기억을 후회한 들 무엇하리,

복습도 예습도 없거늘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아량과 용서가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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