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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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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면서 제일 많이 가진 사심은
다 때려 치우고 술이나 마시고 뒤집어져
자버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대부분 붓을 들지 않고는
술을 마시지 않았던 것 같다.
마음이 극히 어두워져 두렵기까지 할 때도
그림을 그리면 뭔가 빛이 보일 것이라는,
어리석기까지한 나의 믿음은 나이가 들자
내가 어리석은 인간이라는 믿음이 자꾸 굳어지는 것이다.
몸에 박힌 총알을 지닌 채로 잘 살 수 있는
경우를
보듯이
병을 고치지 못하고
아픈 채로 사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림에 대한 믿음의 아픔은
고쳐 살고 싶다.
사랑받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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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스토리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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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ho-Gallery since 2013 Sappho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초의 여류 서정 시인. 사포갤러리에서 글과 그림에 몰두하는 무명화가. 개인전시 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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