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섯

by 사포갤러리





한번도 가져보지 않았을 사람도 있을

'모든 것을 다 바칠 용의'는

내게는 몇 번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지나고나니

후회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나 자신을 격려하고 칭찬하고 싶던 것은

기억에 없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을 다 바칠 용의'

더더욱 '이 또한 지나 가리라.'에

속하겠지만.

바보같은 할머니라 불리어도

마지막 바보짓이라 생각하니

더욱 용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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