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포갤러리 Aug 29. 2022

쉰하나




Story/Mixed media



그림에 화풍이 정착된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아주 쉽게 가르쳐 줄게..

아이러니하게도

새로운 전시에

지나간 전시작품을 섞어 전시해 놓아도

사람들은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거꾸로 걸어도 모는다는 것이다.


그것이 이것같고

것이 것같다...

다행이라 해야 하나?

불행이라 해야 하나?


평생 나무그림자만 그리는 대가.

나무그림자만 보면 그 사람을 떠올린다.

나는 사고라고 부르고 싶다.

아주 복터진 사고라고.

성공적인 사고라고.



매거진의 이전글 서른아홉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