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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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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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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Mixed media
기다리지 않아도 올 것은 오고
서두르지 않아도 갈 것은 간다.
세상에서 제일 쓸 데없는 일은
기다리는 일.
너무나 잘 아는 것을
아무 것도 모르는 것처럼
자꾸 기다리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미련한 것인지
미련을 둔 것인지...
어릴 적
하나의 선으로 뛰어노는 고무줄놀이처럼
있는 힘을 다해 뛰다가도
끝나면 끝나는 것에 대해
미련을 가지면 안된다.
'안된다.'라고 하진 말자.
'그렇다.'라고 하자.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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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고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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