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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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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갤러리
Jan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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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Mixed media
스트레스로 머리칼이 한주먹씩 빠질때.
노숙자의 숱한 머리칼도 부럽고
새끼 발가락에 화판을 떨어뜨려
발가락 하나 인대고장으로 걷지 못할 때
아가의 아장거림조차 부럽고
시력저하로 신호등조차 아른거릴 때
책에서 들어오는 단어 하나조차'새롭다.
왜
감사함은 늘 음지에서 느끼는 걸까?
그러자...
기쁨 속에서도
이처럼 겨울의 햇빛 속에서도
온전한 감사를 생각해보자.
"감사합니다."
"이것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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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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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ho-Gallery since 2013 Sappho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초의 여류 서정 시인. 사포갤러리에서 글과 그림에 몰두하는 무명화가. 개인전시 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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