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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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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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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Mixed media
미국 팝 아트의 거장
제프 쿤스의 5500만원짜리 유리 설치물
<풍선개>가
누군가 손을 대서 박살이 났다고...
사실 그것은 수없이 복제할 수 있으나
한정판으로 그만한 가격이 매겨져 있었지만
지금 그 깨진 조각이라도 사겠다는 사람이 나서고 있다고 한다.
가끔
사람들이 지향하는 미의 세계에서
감성이고 나발이고
세심하고도 끈질긴 혼의 전력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럴 때
나는
웃는 사람이 아니고
웃어주는 사람으로
전락하고 만다.
봄이가 온다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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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ho-Gallery since 2013 Sappho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초의 여류 서정 시인. 사포갤러리에서 글과 그림에 몰두하는 무명화가. 개인전시 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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