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by 사포갤러리


Story/Mixed media



섬머셋 모엄의 '인간의 굴레'를 읽어 보면

인간의 굴레는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화해하는 것만이 벗어날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산다는 것의 어려움은

존재로부터 기인된 것이므로

없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

언제부턴가

내가 선택한

삶과의 화해는

그들의 즐거움을 보는 것에 있는 것 같다.


그들이 즐거우면 보는 나도 즐겁고

그들이 슬프면 옆자리서 훔쳐보는 나도 슬프다.

나의 존재를 아예 무시하는 것이라서

인간실격에 해당된다 하더라도

어쩔 수가 없다...

그냥 없는 둣이 존재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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