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사포갤러리
실행
신고
라이킷
7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사포갤러리
Jun 13. 2024
여든여섯
Story/Mixed media
이순신. 안중근.
마더테레사.
피카소.이태석신부.
그 누구도 신이 펼쳐진 길을 거부하지 않고
갔기에...
종종 나에게도 틀림없는 그 길을 생각할 때면
언제나 쿨하려했던 나처럼의 깨끗하게 지워진 끝을
기도하기도,
꿈꾸기도 한다.
가장 슬프고
우울한 것은
살아서 버릴 수 없는 죽어서의 내 그림이다.
얼마나 힘들었고
얼마나 소중했고
항상 생소하지만 삶을 버티기에 익숙했던
몸부림이었던가.
잊혀져야만하는 하찮음이
불쑥 눈물 솟게 하니
참으로 쓸데없는 슬픔의 오류일 뿐.
keyword
안중근
마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