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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포갤러리 Aug 20. 2024




Story/Mixed Media


그는 마지막 순간에 '포기'라는 것을 했었을까?

나는

마지막 순간에는 깨끗이 포기하기를 바란다...

포기와 희망은 '동의어'라고 생각한다.

완숙한 포기는

온전한 희망이다.


'슬프다.' 라거나

'허무하다.'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에 빠지지 않는다면

잘 학습해 둘 필요성이 있다.

하느님은

왜?

자유스럽지 않은 자유로

인간에게

책임을 전가하셨을까?

신에 비해

어느모로 '인간'이라는 약자는

두려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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