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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사포갤러리
Aug 27. 2024
넷
Story/Mixed Media
상상외의
질문을
자신이 자신에게
쏟아부을
때.
그 누가 '파탄'이라는 말을 써가며
삶의 희노애락을 왈가왈부했던가?
여름이면 차라리 추위를.
겨울이면 차라리 더위를.
1년을 못참는
인간의 본성적 바램은
슬프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나는 인간이라 다행이다.
사라지면 사라질 뿐...
미약한 인간들의 아우성은 나와 상관이 없다.
나는
신이 아니므로.
나는
개미와 대등한 인간이므로.
나는 오늘도
한바탕 대들고
조용히 술과 밥을 먹는다.
keyword
인간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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