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by 사포갤러리



Story/Mixed Media


밑을 바라보면.

자신의 다행이 저절로 보여 감사하게 되고

내려 놓으면.

갖던 마음조차 허무해 보이고

욕심을 비우게 된다.

모든 것은 자신보다 불행한 것을 보고

만가지 욕심을 외면하며

감사하고 행복하게 되지만.


그렇게 쉽게, 만만하게

삶이 이루어 질 수 없다.

오랜만에

다섯 시간 작업에 핏줄 터진 손가락을 보며

열 시간의 작업을 강행하려 했던

젊은 날의 시간이 아름답게 기억된다.

그 시절이 부러워진다.

사랑도

열정도

그리움도

회상도

다,..

그 모두 다

때가 있다.

오늘은

가장 젊은 오늘로

수긍하며 순종하는 것이 정답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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