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

by 사포갤러리











사진 012.jpg Watercolor on P aper/Life







'가만있지를 못한다.'고...

오래전부터 혼자 사는 친구가

자신만의 살아가는 비법을 말한다.



심장에라도 깁스를 해야 할 것 같은 나로서는

스테인드 글라스 사이에 보이는, 여러 색이지만 결국 동일한 형태를

알아맞추는 것만큼 쉬운 듯 어렵다.

어떻게 쉴 새 없이 돌아다닐까?

눈여겨 친구를 바라 보니...



어떤 한 점쟁이가 over lap 된다.

짙은 화장, 1cm 이상의 속눈썹에.

그러나

그저 운동복 차림이던...



친구나 점쟁이의 결론은

지금은 잊을 수 없는 것.

후에는 잊을 수밖에 없다는 것.

그것이 어느 인간이건 진정한 순리라는 것.




깡통맥주의 연결고리는

안에 든 맥주와 주당을 연결해 주긴 하지만

좁은 구멍 속에 술을 감추어 둔 석연찮은 추임새가

못마땅해서 짜증 날 때가 있다.

하지만

목구멍으로 쌉쌀한 것이 넘어가는 순간에는

언제 짜증이 났는지

그것조차 잊게 된다...

사람들 모두 사랑과 헤어지면

잊기 위해 씨름하지만

잊는 것은

이렇게 바보처럼 쉬운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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