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더더기 없이 말하자면
그대가 그리워서 죽을 것만 같다.
그림이 아니라
그리움이 나에게
최대의 난적으로...
'오랜 고통을 네게 머물게 할게.'라고 암시하며
그렇게 한 해가 저물어 간다.
나는 이제 존재...라는 종류의 삶에 자신 있다.
죽는 것은
죽을 만큼의 슬픔에도
어렵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5' 다음 '6'.
'6' 다음 '7'
자꾸자꾸 세월이 가도
나를 아는 모든 이에게
나처럼의 슬픔은
절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나는 또 다른 슬픔은
알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