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는 환경이 중요하고
사는 범위가 덧없이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아무리 예전에 치즈 버터구이 통닭을 즐겨 먹었다고 한들...
취향도 역주행으로 나를 몰고 가지는 않는 것 같다.
아무것도 맛있는 것이 없다... 솔직히.
습관처럼 기부하는
unisef로부터
'배부른 소리하네.'를 여러 차례 공격받을 일이다.
첫째는 둘이 먹던 습관에서 혼자로 나뒹굴어지니 귀찮고...
둘째는 그렇게 찾아가는 삶의 모습이 구차스럽게 귀찮고...
셋째는 아무리 애써도 흘러가는 순리 때문에 그런 것따위는 포기하는 것이 덜 귀찮다.
그래도
사람에겐 기억이 있다.
평범했던 기억이 말할 수 없이 소중하고
비록 얼룩덜룩할지 몰라도 그것마저 사랑스럽다.
나도 그렇게 사랑으로 기억을 풀 수 있는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남고 싶다.
내게 기억되는
나의 그 사람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