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가니
박장대소해야 하는
가짜 웃음 코너가 익숙지가 않았다.
그런데
모두들 가짜 웃음이 진짜가 되어 버렸다.
사람들은
그야말로
죽을 때까지 안 죽으니
때로는 진실해야만 한다는 고집을 버리고
한 개만 밝혀도 족한 삶을
백 개나 피워 둘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가슴이 온전히 닳아야
신에게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따뜻했던 당신.
언제까지나 따뜻할 것 같은 당신.
언제나 내겐 따뜻해야 할 당신이
오늘은
한 겨울 벽면의 추위처럼
당연하면서도
낯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