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열 하나

by 사포갤러리







잔디를 열심히 빡빡 밀고 나서

한참을 울었다.

슬픔도 가끔 가책을 느낀다.

배 부른 슬픔인지, 배 고픈 슬픔인지

분간이 안 가지만

슬플 때 술 푸는 것은

마냥 가책이 비아냥되어

좋기만 하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백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