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커다랗다면
땅속 뿌리는 그보다 깊게 뻗는다.
바위가 높이 솟아 있으면
땅에 잠긴 밑은 그보다 깊다.
사람도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설핏설핏 두 눈을 적신다.
사랑이 어려웠던 지난 일은
미래의 꿈을 잠재우는 일에
분주할 뿐이다.
더러는 슬프고
더러는 안되는 일이 대부분이긴하지만
'괜찮다는 생각을 갖기엔 참 힘들다...'
그렇게 생각할 뿐.
별 두려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