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사포갤러리








사진 002.jpg Watercolor on Paper/Life(12호)








사진 012.jpg Watercolor on Paper/Life(12호)









사진 017.jpg Watercolor on Paper/Life(12호)











작가의 푯돌은

과연 무엇에 기인한 것일까?

실력? 가격? 학벌? 이름값? 인맥?


그렇게 해서 좋은 푯돌을 가진 것은 훌륭한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해.

차라리 시대 탓이라고 보는 편이야...



허난설헌은 남편을 잘못 만난 게 한이고

모든 재능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천재 여자도 시대를 잘못 탄 탓이 많고...



난...

견줄 데 없는 무명작가로서

언제나 내 그림을 인정해 주던 좋은 남편을 만났지만

시대의 경향에 마음을 열지 못하고 내 것을 잘 간수하지 못한 탓이야.




작가의 이전글비 오는 거리를 휘적이는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