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본다...
죽음의 상식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이제 넌 죽음이야.' 어렴풋이 느낄 때.
가지 말라고 붙잡지만 스스로 용감히 돌아 서려
자신을 해하는 쪽과
제발 가라고 밀지만 안가겠다고 버티는 쪽은
어느 것이 상식인가?
인정에 폼 잡는 쪽은 전자이고
살기 바쁜 쪽은 후자인가?
나는 훗날 어느 쪽에 속할 것인가?
천 번 백 번 전자이고 싶지만
두뇌에 나사가 풀려 후자가 돼 버린다면
비극의 역사는 최후의 최대가 될 듯 하다.
'설마 난 안그러겠지...'
그런 착각의 실수를
그 사람을 통해 충분히 경험했지만.
또 다시
그런 행운을 믿어 보려는 이 인간을
어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