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일곱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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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본다...

죽음의 상식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이제 넌 죽음이야.' 어렴풋이 느낄 때.

가지 말라고 붙잡지만 스스로 용감히 돌아 서려

자신을 해하는 쪽과

제발 가라고 밀지만 안가겠다고 버티는 쪽은

어느 것이 상식인가?


인정에 폼 잡는 쪽은 전자이고

살기 바쁜 쪽은 후자인가?

나는 훗날 어느 쪽에 속할 것인가?

천 번 백 번 전자이고 싶지만

두뇌에 나사가 풀려 후자가 돼 버린다면

비극의 역사는 최후의 최대가 될 듯 하다.



'설마 난 안그러겠지...'

그런 착각의 실수를

그 사람을 통해 충분히 경험했지만.

또 다시

그런 행운을 믿어 보려는 이 인간을

어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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