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by 사포갤러리




20171004_130410-1.jpg




'꼭 물어봐야지 '하는

다짐도 잊기가 일수다.

드디어 어제 물어볼 수 있게 기억이 났다.

"네게 주고나니 썩은 대추가 많더라.

벌레 보고 많이 놀랐지?"

대번에 당연한 듯 답이 날아왔다.

"예. 그래서 반 갈라 보고 안썩은 것만 골라

다 먹었어요."


"어코!"하며 저절로 내 손이

하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했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난 무진장 감동한 것 같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