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넷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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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속의 지우개...

성능이 너무 좋아졌다.

지우려고 애써도 더 큰 얼룩으로 부끄러움만

보태더니. 이젠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를 정도로 흔적이 태연하다.

감쪽같다.

슬프냐고?

아니아니...

뭐랄까?

손바닥으로 책상을 치고 벌떡 일어났지만

마땅한 말이 없다.

신기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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