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섯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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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속임수와 애타는 관심이 마주칠 때.

온갖 색이 만나면 까맣게 타고

온갖 빛이 만나면 없던 자리처럼 하얗게 녹아서

같은 말을 쓰는 사람끼리도 가능한

통역의 한계가 없다.

35만원을 깎아서

45만원을 내라는 그분의 논리는

손수 개발한 학문인 것 같다.

제일 싫어하는 사기성 꼼수를 이렇게

마주하게 되다니....

참으로 교묘하다.

자...

어쨋든 나는
지는 하루에 서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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