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다섯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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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쉬워 보이지?

그렇지 않아...

감(feeling)과 손(working)을 절제하기가

무척 어려웠단다.

거의 삼십년이 걸린 셈이지.


좋아도 그만, 안좋아도 그만.

놀아도 그만, 안놀아도 그만.

싸워도 그만, 안싸워도 그만.

'그저 그만'인 세상에서

내게 '그만'이 아닌 세상이 있다는것은

내게 드디어 '그만'이 와도

괜찮다는 얘기야...


더이상 섞고 싶지 않아...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는지

몰라도 돼..

술마저도 내게 이별을 고하고

온전한 기도는 아직 시작하지 않은 길이지만

나는 나를 이해하기로 약속했어.

있는 힘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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