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순둘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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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흔들리지 않아야 흔들리는 것을 본다.

돌지 않아야 도는 것을 본다.

높은 것을 보려면 나는 낮아야하고

낮은 것을 보려면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나는

판단의 미달이자

뜻밖의 자유에 반푼수다.

같이 흔들리고

같이 돌고

시야는 여전히 제자리다.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른다.

17280시간동안

뭘했는지 모르겠다.

문제는 앞으로도

변함없을 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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