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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아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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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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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Watercolor on paper
이상하게도 요즘
내가 나를 탓해야만 내 안이 조용해질 일들이
많이 생겼다.
확 부셔버리고 싶은 적도 있었다.
멍청한 나를...
내 마음을 달래다가
계단 구석에 핀 엉컹퀴에 겨우겨우 올라앉은,
엄지손톱만한 참개구리를 보았다.
그것도 눈을 가지고 있었다.
복잡한 마음도 가슴에 들었을까?
한참을 봐도 움직이지 않는 개구리를 뒤로하고
들어와서
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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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ho-Gallery since 2013 Sappho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초의 여류 서정 시인. 사포갤러리에서 글과 그림에 몰두하는 무명화가. 개인전시 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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