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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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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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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일까말까 개일까말까한
새벽길을 산책하다
1
80°다른쪽의 생각이
번쩍 떠올랐다.
아주 뜬금없이.
'나는
머뭇거릴 자격이 있다.
'
라고.
누가 머뭇거린다고 야단친 적이 있는가?
그 누구도...없다.
결정장애를 아주 싫어하는 것은 나자신이고
그것을 허락하여 눈감아주는 것도 나이므로
내가 관여하는 나에 대해서 좀 달라질 필요가 있다.
삶의 정답을 훔쳐 보려고 늘 두리번거리던 짓을
이제는 그만하자.
그래야만 한다.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간장 넣을 곳에 참기름만 넣었더라도
웃고 넘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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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ho-Gallery since 2013 Sappho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초의 여류 서정 시인. 사포갤러리에서 글과 그림에 몰두하는 무명화가. 개인전시 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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