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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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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못해!'라고 가끔 우리는 죽음을 건다.
몇번이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으며
로테를 향한 사랑의 좌절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의 완성으로 택한 베르테르의 죽음을
생각해본다.
죽음이 삶을 살짝 건넜을 뿐
마지막이었다는 느낌없이
안타까운 삶의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는
나를 건너간 그였다고..
가끔 생각한다.
나도 죽었는지 안죽었는지
헷갈리게 가면 어떨까?라며
웃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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