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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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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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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ed Media/Sappho Metaphor
보자기를 접어보면
제일 나중에 접은 것을 제일 먼저,
제일 먼저 접은 것은 제일 나중에 펴야
잘 펼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은 쉽게 변하지 못하고 잊히지도 않는데
가끔 그 옛날의 아픈 접힘을 견디지 못하여
벌떡 일어날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는
지금의 마음부터 서서히 펴보자고 결심한다.
그러면 그 옛날의 것도 펼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나는 아직도 내가 제일 어렵다.'라는 책제목처럼
나를 다스리는 것은
어렵고도 요원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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