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사포갤러리




20201120_113737.jpg Story/Mixed media



길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짧고

짧다고 생각하기엔 길고 긴 외로움의 점철.

물위에서도 살고

얼음위에서도 살고

모래위에서도 살고

나무위에서도 사는데

땅위에 사는 것이 왜 힘들까?


어릴 때처럼

차렷, 열중쉬어, 앞으로 나란히...를

반복해보면

나의 손은 그림으로 고통스러울 때와는 다른,

즐거운 모습이다.


내일은 곧 오늘이 된다.

내일이 오늘로 오지 않고

오늘이 오늘로써 끝나면

그것이 바로 '끝!'인 삶에서

오늘도 일어나 내일에 희망을 둔다.

내일의 그림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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