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Mixed media
길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짧고
짧다고 생각하기엔 길고 긴 외로움의 점철.
물위에서도 살고
얼음위에서도 살고
모래위에서도 살고
나무위에서도 사는데
땅위에 사는 것이 왜 힘들까?
어릴 때처럼
차렷, 열중쉬어, 앞으로 나란히...를
반복해보면
나의 손은 그림으로 고통스러울 때와는 다른,
즐거운 모습이다.
내일은 곧 오늘이 된다.
내일이 오늘로 오지 않고
오늘이 오늘로써 끝나면
그것이 바로 '끝!'인 삶에서
오늘도 일어나 내일에 희망을 둔다.
내일의 그림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