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by
사포갤러리
Nov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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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Mixed media
모두들 아직 가을이라는데 추워서 불 위에 뛰어 들고 싶다.
발 끝은 타들어가도
얼음을 더듬는 듯 꼬부라지는 나의 손가락들...
해마다
작년의 추위를 이겨낸 생각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불을 때라!'
사람들의 너무 대책없는 조언을 듣는다.
어디에 불을 지펴야 할까?
타고 있는 발가락에?
얼음같이 뻐걱거리는 손가락에?
모든 것을 이겨내기 위해서
단순해지는 것이 최고다.
단순해져서
겨울과 질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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