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by 사포갤러리




Life/Watercolor on paper





총에 맞아도 총알을 박은 채로 잘 사는 사람도 있고

몸은 기울어졌어도

바로 사람보다 잘 사는 사람도 있고

일로 몸을 안돌려도

평생 기름기 자체로 잘 도는 사람도 있다.


제대로 산다는 것을

잘 생각하지 않으면

거칠게 사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심심하면 찾아오는 몸살때문에

'이래도 되나?'정도의 들어누움으로

쉬어도 편치 않은 나를 감지한다.

그러지말고

늙기나 한 것으로 받아들이자.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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