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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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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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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Watercolor on paper
'정작은 파아란 하늘빛이 비치는 얕은 물인데
깊고도 푸른 물로 착각하여 각오하고 힘껏
뛰어드는 다이빙이 삶.'이라는 어느 교수의
강의 속 인용문구를 들었다.
결국 삶은 머리통이 깨지는 아픔이란 말이군...
죽음이가 찾아 와
'You are mine. Now!'
'넌 인제 죽었어.'라고 지껄인다면
나도 쇼쌩크탈출의 주인공처럼 한쪽으로
베시시 웃을 수 있을까?
가끔 앞서거니 뒷서거니
뒤죽박죽 순서없이 가는 주위를 보노라면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들은 상상하기조차 싫은 슬픔의 몸서리다.
모두들 자식은 전생의 빚쟁이라 하던데
말이다.
봄날이 휘영청하니
오염된 상상은 집어치우고
감자나 삶아 먹고 걷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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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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